안동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무술년 ‘새해 주요업무 공유․보고회’를 가진다.

이번 새해 주요업무 공유․보고회에는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77건의 신규업무가 주요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안동시가 이 중에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사업은 1,000억 원대 규모의 가칭‘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건립사업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대응과제로 안동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4년간 끌어 온‘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존지역 변경’건도 안동시의 현안으로 주요 관심사다. 시는 변경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보고 있다.

옥동과 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조기건설 문제도 주요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다. 출‧퇴근시간대 서의문 일대 교통량 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시는, 신규 및 현안사업에 대한 공유‧보고회를 거친 다음, 다음 주 중에 권 시장이 직접 경북도를 방문해 이 문제에 대해 담판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군의 대부분의 사업은 공론화를 통한 국비확보와 경북도와의 협업이 사업화를 위한 관건이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안동시는 유달리 신규사업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시는 지난해 추경을 거치면서 1조원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본예산부터 1조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채무 제로 선언’을 함에 따라 가용재원 확보와 국비확보에 자신감이 붙어 시책발굴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 첫날인 9일은, 경제산업국 가운데 농업관련 부서와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보고회를 가진다. 절박한 농업‧농촌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다.

이틀째는 문화복지국, 마지막 날에는 보건소와 도시건설국이 보고회를 가진다.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은 보고회가 끝난 다음,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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