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취미생활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겨울방학 청소년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수련관 자치활동실과 동아리방 등에서 △상시 △체험 △특별 △청소년자치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상시 프로그램은 친환경 천연 치약 만들기, 나만의 휴대폰 케이스 만들기, 홈패션 디자인 등 친환경적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예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다른 나라의 대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타국의 문화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요리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옥종 정보화마을에서는 딸기따기 체험을 하고, 적량면 소재 양탕국에서는 커피 한 잔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특별히 겨울철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금오산 썰매타기 체험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특별 프로그램은 지난해 선포식을 거쳐 인문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하동군의 중심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북카페 꿈나르미 토론방, 인문명화관람 릴레이, 미리 써보는 자소서 ‘내 자신을 돌아봐’ 등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감성고 소양을 키워준다.

청소년자치활동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권익과 권리 찾기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토론회 및 각종 동아리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업·학원 생활로 말미암아 하지 못했던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참가 희망자는 언제든 청소년수련관(883-5594)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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