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자율적내부통제제도를 적극 활용해 청렴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군은 자율적내부통제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도 자율적내부통제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도내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자율적내부통제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군은 2014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청백-e시스템을 통해 지방행정과 연관된 정보시스템의 상호연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리 또는 행정오류의 소지가 있는 사무를 공직자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자기진단제도를 활성화했다.

또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을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비리, 공직가치, 공직윤리, 민원처리 등 공직윤리 실적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자율적내부통제를 잘 활용하고 있다.

한편 군은 행안부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자체 지표를 발굴해 전 부서 및 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도 자율적내부통제 제도운영 실적에 대해 자체 평가했다.

평가는 청백-e 시스템(50%), 자기진단제도(30%),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20%) 등 3가지 분야의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행정과 손형남(행정7급), 상하수도사업소 박서윤(행정7급), 기획감사실 조길준(행정6급), 증평읍 전세종(사회복지 7급) 주무관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최우수부서에는 미래전략과(85점)가, 우수부서에는 보건소(81점)가 선정됐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지속적인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과 효율적인 자율적 내부통제를 통해‘청렴1번지 증평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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