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장기덕)는 5일 교내 강당(미소관)에서 ‘제3회 배움중심 수업축제’를 열었다,

‘너와 함께라면 수업도 축제가 될 수 있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직접 체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1, 2학년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오전‧오후로 나눠 운영한 총 20개의 부스에서는 정치 교과 지식을 활용한 ‘범인을 잡아라’ 부스, 생물 교과 지식을 활용한 ‘촉각테스트 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공유 경제 관련 사회 교과 지식을 활용한 ‘친환경 물병 만들기 부스, 문학 교과 지식을 활용한 ’나만의 시 제목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열렸다.

교과 퀴즈를 맞춰야 교실을 나갈 수 있는 교실탈출 게임도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은여고 학생 인권 동아리는 각 부스의 체험도장을 모아오면 직접 만든 핫초코와 컵케이크를 나눠주는 ‘무료나눔 카페’를 운영해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보은여고에 입학이 확정돼 이날 예비소집일에 참석한 예비 신입생들도 행사에 참여해 고등학교생활을 미리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홍보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슬로건부터 현수막, 기념 텀블러 제작 등을 친구들과 함께 같이 준비하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보은여고 장기덕 교장은 “이번 축제로 학생들이 한 해의 교육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했으면 한다”며 “미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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