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가 계룡시 두마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을 보내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두마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계룡시 두마면사무소에 쌀 50포대(10kg)가 배달됐다.

이날 쌀을 기부한 익명의 중년 남성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전화를 걸어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을 기증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두마면 관계자는 이 같은 기부에 “한결같은 마음의 이웃사랑이 매년 이어오고 있음에 한겨울 추위가 녹아내리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면사무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 50가구를 선정해 이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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