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대표적인 주민휴식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증평읍 송산리의 보강천 미루나무숲 주변이 더 좋아진다.

군은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증평읍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과 보강천 미루나무숲 사이에 위치한 천변공원 주변에 특색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비 전체는 2017년도(`16년 실적) 시군종합평가 인센티브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녹색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친환경 에너지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 설치를 검토 중으로 오는 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끝마치고 상반기에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각종 사업 인센티브를 활용해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가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충북 지역균형 발전 공모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확보한 도비 7억원에 군비 3억원을 더해 풍차, 바닥분수, 경관조명 등 기존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다양한 시설들로 이루어진 물빛공원을 조성해 타시군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를 활용해 총 사업비 9억원(국비 6억2500만원, 군비 2억 7500만원)을 들여 물놀이장으로 이용이 가능한 어린이 놀이공간과 체험형 놀이시설인 레일바이크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의 이러한 노력 결과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정평이 나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인근 증평군립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야외학습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어린이 놀이공간의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시설물의 특성과 이용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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