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이 지난해 12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3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이경수 한국국토정보공사 남해지사 수석팀장이 2016년에 이어 지난달 13일에도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경수 수석팀장은 2014년부터 매년 후학사랑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지금까지 385만원을 출연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군청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남은 반찬을 직원들이 집으로 가져가 재소비하는 ‘행복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35만 2000원이 장학기금으로 기탁됐다.

같은 날 하동군농특산물생산자협의회가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김성봉 미보약국 대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700만원을 출연했다.

15일에는 거제하동향우회가 고향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거제하동향우회는 장학재단이 설립된 2003년부터 해마다 기금을 출연해 현재까지 출연액이 1600만원에 이른다.

18일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250만원을 내놨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도 후학양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2010년 250만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5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같은 날 경상대학교 하동향우회가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해 지금까지 660만원을 출연하며 고향 후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 최영렬 가야육종(주) 대표도 미래 꿈나무 육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500만원을 출연했으며, 19일에는 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가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에 써달라며1000만원을 기탁해 지금까지 1400만원의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같은 날 이충열 군청 도시건축과장이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20일에는 2017 하동군 청소년 희망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차현숙 협성기업·황갑선 협성자원 대표 부부가 1000만원을 내놨다.

또 같은 날 배유수 ㈜이엔디산업 대표가 500만원, 하태근 화성건설(주) 대표가 300만원, 최의식 도영건설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하며 후학사랑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26일에는 옥종면 이장단(단장 하정호)이 300만원을 기탁했다.

27일에는 휴심사 주지 벽암스님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휴심사는 지난 11월에 이어 2017년에만 네 번째 장학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기탁액이 1800만원에 달한다.

같은 날 진교면 이장협의회(회장 강형규)가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힘을 보태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했으면 좋겠다며 이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기금 330만원을 출연했다.

28일에는 하동군장학재단 정성일 리더십장학금 지정기탁자인 횡천면 출신 향우 정성일씨가 장학기금 360만원을 기탁했다.

29일에는 (사)한국농업경영인 하동군연합회(회장 정갑채)가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2016년에 이어 또 300만원을 내놔 지금까지 기탁액이 1100만원에 이른다.

대한민국알프스하동발전협의회(회장 강영대)도 같은 날 지역 발전과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해 현재까지 기탁액이 1000만원이다.

이양호 이사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후학을 생각하는 각계각층의 진심어린 사랑이 이어져 마음이 넉넉해진다”며 “후학 양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기탁자 여러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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