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광복절을 앞둔 지난 8월 10일 충북도의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야마나시현에서는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대한민국민단 야마나시현지방본부 주최로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박희웅 단장을 비롯한 민단관계자, 주일본 한국 대사관 김기범 참사관, 교민, 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민족독립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박희웅 단장은 축사에서 ‘독립 67주년을 맞아 나라를 되찾고자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조국과 민족이 더욱 번영하도록 교민 모두가 하나되어 나아 가자’고 말했으며, 김기범 참사관은 신각수 주일한국 특명전권 대사의 경축사 대독을 통해 ´통일조국에서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민족 역량 결집에 힘을 보태며 뜨거운 애국심으로 조국 발전을 위해 적극 헌신하는 재일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애국가를 부른뒤 민단 야마나시현 지방본부 정욱 상임고문의 선창으로, 불러도 불러도 목아프지 않고 들어도 들어도 지겹지 않은 「대한독립 만세」를 힘껏 외쳤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충북도의 파견공무원 김부경씨 (농업7급)는 ‘일본에서 광복절을 맞이한 것만으로도 가슴벅차 오르는데 태극기를 하늘높이 올리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니 감격스러워 눈물이 흐릅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순국선열의 爲國忠節(위국충절)을 마음속 깊이 새겨 盡忠報國(진충보국)의 마음을 견지하며 파견근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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