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행복배움터 전문적 학습공동체’ 가 참여 교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2018학년도 정책 개선을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행복배움터 전문적 학습 공동체’는 교원들이 동료들과 함께 교육활동에 대해 연구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 내 학습조직 및 활동으로 2016학년도부터 시행해 왔다.

 2017년도에는 198개교에서 283개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운영되었으며 참여 교원수는 약 3500명이다.

 설문 조사 결과, 기존의 1회성으로 이루어지는 외부의 원격·집합연수와는 다르게 전문적 학습 공동체는 1년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대상자의 90.15%가 응답했다.

특히, 현장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학생 친화적으로 운영되어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또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의 만족도에 대해 98%이상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으며 학습공동체의 내실있는 운영과 교원 전문성 신장, 학교 교육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응답했다.

 현장에서는 학습공동체를 운영할 수 있는 시간 확보, 예산 사용의 허용 범위, 리더 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으며, 참여 교원의 자발성과 적극성이 더욱 요구된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경감, 공문서 감축, 수요일 공문발송 및 출장 금지 등을 권장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의 지속적 지원, 서류의 간소화 등 행·재정적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교육과정’과 ‘수업 및 평가’를 주제로 교원들이 공동연구, 공동실행, 집단의 문제해결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어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등 참여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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