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교통안전법’에 따른 ‘제3차 고양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교통안전 공모전’을 진행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줄이기는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에 시는 교통안전 도시 구현 및 시민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 관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내 교통사고 발생 우려 구간 및 지점의 문제점을 찾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안 받았으며 총 22명이 제안에 응모했다. 평가는 ㈔한국교통문화포럼과 고양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전문가가 진행했다.

22건의 제안서에는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볼 수 있는 반원통형 보행자 신호등 설치, 안개 및 우천 시 도로 안전을 위한 낮은 조명 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시정에 반영이 가능하고 아이디어가 우수한 제안을 선정해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특별상 1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제안한 사항들은 시정에 반영해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교통사고로 인해 가슴 아픈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통안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 현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 전문가라는 생각을 토대로 앞으로도 시민 모니터요원으로써 활동해 줄 것”을 부탁하며 “고양시에 도움이 되는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시정을 통한 104만 시민이 안전한 교통안전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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