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는 28일 옥천군 청산면 한곡리 마을 이장 박봉구(남/73세)씨가 한곡리 마을 40가구에 대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마을 이장 박봉구씨는 2012년에도 개인사비를 들여 마을 전체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입 설치하였으며 올해는 소화기 40개를 구입 보급함으로써 마을전체가 100%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된 첫 번째 마을이 되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에 따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경우 의무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침실,주방,거실)와 소화기(세대별,층별)를 설치해야 한다.

박봉구 이장은 “농촌에는 고령자 및 독거노인이 많은 만큼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마을 주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삶의 터전인 주택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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