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2017. 12. 27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복 강원대 교수 )에서 29두의 후보씨수소 가운데 20두를 보증씨수소로 선발했다.

이중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자체 생산하고 검정을 실시한 3두KPN1186(강원한우 16호), 1187(강원한우 17호), 1189(강원한우 18호)의 한우가 보증씨수소로 새롭게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선발된 3두의 강원한우 보증씨수소는 현재 국가에서 공급하는 전체 한우 보증씨수소 129두 중에 각각 5위, 16위 및 39위 순위에 위치하고 있어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정액은 생산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 상반기 강원도 전역의 한우 농가에 보급되어 소득증대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360두의 수소를 당대검정하여 그 중 39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었고, 선발된 39두의 후보씨수소 중 이번에 선발된 3두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18두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되었다.

또한 축산기술연구소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선발된 강원한우 보증씨수소 15두의 우량정액 80,325개를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하고 있다.

보증씨수소는 5년동안 다양한 검정 절차를 통과한 씨수소 후보군

중에서 선발되며, 정액 생산에 따른 한우개량 유발효과로 1두당 경제적 가치는 44억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축산기술연구소는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선발함으로써 ‘강원한우’의 개량속도를 높이고, 한우농가에 우량한 정액을 공급함으로써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능력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해 우량암소 축군조성 및 수정란 이식사업 등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하여 강원한우 개량효과 극대화와 지속적인 양축농가 소득향상 및 수입개방 등 향후 시장변화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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