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시민들이 행복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에너지 보급’을 위해 천연가스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제고, 고효율 LED조명등 설치, 가스시설 개선 등을 시행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복지 구현에 힘썼다.

△ LNG(천연가스) 공급 등으로 연료비 절감과 가스시설 개선

안동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1995년 LPG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2012년 8월 LNG도시가스로 연료가 전환되면서 타 연료보다 싸고 안전하다는 이점으로 인해 시민들의 공급요구가 상당히 증가됐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LNG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 매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시비를 마련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현재까지 약 10억원의 시비를 지원해 2,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원거리에 있는 소외지역에 대해선 도비를 지원받아 2015년에 풍산읍 소재지 공급(공급관 4.1㎞, 14억, 620세대 공급)했고 2017년 송천~남선지역(본관 8.3㎞, 31.8억원, 2,100세대)은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다. 내년에는 낙후된 태화동 지역에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로 LNG도시가스 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연료보다 LNG도시가스를 사용할 경우 연료비가 약 30% 절감되는 것으로 보이며 도심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률을 70%로 확대됐다. 이에 LNG도시가스 공급확대 기반 마련 공로로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여 받았다.

또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없는 읍면지역 연료사용 환경(가스통, 고무호스 사용, 배달 불편 등) 개선을 위해 가정용 LP용기를 안전한 저장탱크로 바꾸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고무호스를 안전한 강관(배관)으로 바꾸며, 아침저녁으로 배달시켜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2016년부터 시작했다.

2016년도 안동시 자체 시범보급사업으로 길안 송사리 마을에 3억3천여만원을 지원 48세대에 가스를 공급했다. 특히 이 사업의 필요성을 경상북도에 건의, 2017년 도비지원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임동 봉답마을에 1억8천여만원을 지원 35세대에, 예안면 정산1리 마을에 5억3천여만 원을 지원 76세대에,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내년에도 와룡면 문화마을 75세대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 2011년부터 LPG고무호스를 강철 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 6,200여 세대에 10억여원을 지원해 위험한 가스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했다. 또한, 연령층이 높은 노인세대 등에 가스안전 타이머콕을 예산 2억8천여만 원을 지원해 5,600여 세대에 설치, 깜빡해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아 생기는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을 줘 시민 호응도가 높아 설치하고자 하는 세대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

△공공기관 등에 대한 에너지절약 추진

공공과 민간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낡고 전력소모량이 많은 백열등과 형광등을 고효율 조명등인 LED등기구로 바꿔 현재 전체 공공기관 대비 91%의 조명등을 교체해 전력소비량을 40%이상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복지시설(54개 복지시설 20억원)과 저소득층에 975가구에 LED등기구를 교체해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복지를 구현하는 데 앞장섰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7년 경상북도 공공기관 에너지절약효율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14년부터 연속 4년간(2014년 최우수, 2015년 우수, 2016년 최우수, 2017년 대상 기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대한 범도민적 인식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기관표창(2014년 우수, 2015년 우수, 2016년 대상, 2017년 장려)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에 매진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마을회관 등에 태양열건조기 보급사업을 시행해 2017년 4개소 8천8백만원(총 35개소 12억원),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2017년도 9개소 2천3백만원 지원(총 291개소 - 태양광 456kW, 태양열 865㎡, 지열 420kW), 민간 태양광발전소 허가(185개소, 47,417kw)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기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 구현을 위해 그간 추진 성과를 되짚어보고 시민들이 희망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지원에 더더욱 노력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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