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각연스님)과 청주복지재단(이사장 이정숙)은 27일 내덕노인복지관 1층 강당에서 ‘고령사회 진입 대비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관의 미션과 비전, 성과를 정리하고, 중장기적인 사업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청주복지재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연구는 약 5개월에 걸쳐 내부 직원과 이용대상자 뿐 아니라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의 중장기 발전 및 경영전략을 도출해 냈다.

청주시 사회복지기관·시설 관계자, 이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 모색이 이뤄졌다

강신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의 ‘2018년 달라지는 청주시 노인복지시책’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이우종 청주내덕노인복지관 부장의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중장기 발전전략 및 경영전략 연구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신옥 상임이사는 보훈예우수당,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려수당, 기초수급자 주거급여,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청주시의 변경되는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노인들의 복지향상 및 생활안정을 위해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종 부장은 기관의 중장기 발전 및 경영전략 연구의 개괄적인 결과와 함께 기관의 미션과 비전에 부합하는 13가지의 대응방안을 밝히며, 향후 청주 복지 발전을 위해 모든 직원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발표 후에는 강신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를 좌장으로 심의보 충청대학교 교수, 조추용 꽃동네대학교 교수가 나와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청주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각 노인복지관의 서비스 질이 향상돼야 하며 이를 위해 청주시에서 각 노인복지관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확립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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