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마무리하면서 2017년 도정 10대 핵심 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도는 충북의 최대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서청주~증평 구간 설계비 20억원(국비 8, 도로공사 12)이 반영됨으로써, 2008년에 정부가 중단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10년만에 부활시키게 된 것을 도정 최고의 성과로 손꼽았다.

또한 충북 영동·옥천~보은~청주~충주~제천~단양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에 899억원, 이천~문경간 중부내륙철도 사업에 2,876억원의 정부예산이 확보된 것 또한 중요한 성과로 내놨다.

충북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0월말 충북인구 163만명을 돌파하여 충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충북인구는 1966년에는 155만명까지 증가하다 1988년에 139만명까지 감소한 이래, 2007년 6월 150만명을 돌파하며 2013년 12월 160만명을 돌파하였고, 지난 10월 163만을 돌파하는 등 11년째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되었다.

도는 도정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40조원 달성과 경제지표 최우수로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북의 투자유치 실적은 당초목표액 30조원보다 훨씬 늘어난 40조원마저도 초과 달성하여 투자유치의 최대 황금기를 맞았다.

그 결과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이 2009년 3.07%에서 2014년 3.38%, 2015년 3.43%로 꾸준히 늘며 2016년 3.54%로 사상 최초로 3.5%벽을 넘었다.

고용률 전국 2위, 실업률 전국 최저, 공장등록증가율 전국 1위, 종업원수 증가율 전국 2위, 수출증가율 전국 3위 등 눈부신 경제성적표도 거머쥐었다.

이와함께 도는 도정사상 처음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5조원, 도예산 4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는 전년대비 6% 증가한 5조 1,434억원을 확보하여 사상처음으로 5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내년도 예산도 전년대비 8.1% 증가한 4조 1,810억원을 반영하여 도정사상 최초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아울러 도는 대규모 국제·국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비천도해(飛天渡海)하는 충북을 위상을 과시하여 충북도민의 저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였다.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동남아, 인도 등 40개국의 해외바이어 529명을 포함한 1,238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등 'K-뷰티 진원지' 충북의 위상을 착실히 굳혔으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당초 목표 관람객 80만명을 훨씬 상회한 110만명이 방문하였으며, 253개 기업의 참여와 232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충북의 전통한방에 천연물산업을 접목시켜 세계시장에 선보였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중 25주년을 맞아 개최된 제7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주한 중국대사와 주중 한국대사, 중국대학 총장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여 사드로 경직된 한중관계 긴장을 완화하는데 기여하였다고 했다.

또한 충북도는 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 피해 총력 복구를 성과로 제시하였다.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교부세 225억원을 포함 국비 1,334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005억원 규모의 개선복구사업을 추진중이며,

특히 충북도는 정부에 건의한 특별재난지역의 읍면동 단위 선포, 아파트 지하실 및 차량 침수시 수리지원 등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된 것은 해묵은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도는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 및 2019무예마스터십 국제행사 승인도 큰 성과로 내놨다.

충주에서 개최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먼저 충청북도'라는 구호아래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보다 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하여 전국 장애인은 물론 전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제98회 전국체전 역시 완벽한 대회운영과 따뜻한 손님맞이로 역대 최고대회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도는 사상 최초로 장애인 체전 종합우승, 전국체전 2위라는 충북체육의 신화를 창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9충주무예마스터십은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아 명실공히 세계무예의 중심 충북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농촌·농민·농업을 위하여 농업의 획기적인 제도개선과 농가 경영안정을 구축했음을 성과로 내놨다.

AI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하여 지난 10월부터 청주·

진천·음성지역의 113농가(전농가의 73%)에 대해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겨울철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작물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산간계곡에 다목적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3개소) 건설도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논 타작물 재배실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보상으로 공공비축미 배정량 증가율 역시 전국 최고(20%, 전국 평균증가율 9%)를 기록함으로써 농민에게 109억원의 혜택을 더 주었으며, 전국 최초로 유기농·무농약 재배농가 환경보전비를 지원하였고, 농식품 수출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도 단위 농식품 수출증가율 전국 2위의 괄목할만한 성과도 거두어 농가안정을 도모하였다고 밝혔다.

다음, 도는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을 성과로 꼽았다.

전국 최초이자 타 시도 모범사례인 생산적 일손봉사는 금년목표 9만 4천명을 초과한 103%(97천명)의 실적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생산적일손 긴급지원반을 투입함으로써 전국 일자리대상 우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또한 충북형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으로 300명을 지원하였으며, 1,547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확대하였다.

마지막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북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도는 여성재단 설립 및 여성의 권익신장 향상, 9988행복지키미·나누미 사업으로 5,241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문화예술단체 보조사업 자부담(10%) 폐지로 문화예술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경찰청과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긴급차량우선교통신호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단양소방서 준공으로 전 시군이 1시군 1소방서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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