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내 전두환대통령길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길 무장애(無障礙)나눔길은 2017년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5억7천만원을 투입하여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람객중 일반관람객은 물론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층도 어려움 없이 대통령길을 산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되었다.

대통령길 중 관람객이 가장 많은 전두환대통령길 내 급경사지 3개소 0.5km 구간에 목재데크 산책로와 안전난간, 난간손잡이,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기존 산책로 0.7km 구간에 대한 포장 보수 등을 마무리하여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하였다.

특히, 휠체어 이동 및 이용자수, 혼잡도 등을 고려해 데크폭을 2m로 하였으며, 청남대숲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계단이나 턱을 없애고, 최대 8% 경사 이하로 데크를 설치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층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숲길체험, 숲해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 위해 ’18년도 숲길체험 지도사 증원, 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적인 운영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람객 중 대통령길 이용이 불편했던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의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숲길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남대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을 확대 조성하는 한편 힐링·명상·체험 등을 위한 명품숲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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