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옥천군장학회(이사장 김영만)가 2018년부터 지역의 경쟁력 있는 우수인재 양성과 수혜 학생 확대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하는 ‘성적장학금‘은 ‘옥천인재장학금’으로 명칭 변경되고, 기존 장애학생에게 지급됐던 ‘곰두리 장학금’이 다문화가정까지 확대되며, 성적이 월등히 향상된 학생을 위한 ‘점프장학금’이 신설되는 등 총 6개의 장학사업과 2개의 육성사업 등이 펼쳐진다.

‘성적장학금’의 경우 장학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장 대표되는 장학금인 만큼 ‘옥천인재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고․대학생 총 152명에게 30~200만원씩 모두 1억5천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관내 8개 중․고등학교의 학년별 장애학생에게 지급되던 ‘곰두리장학금’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총 24명에게 개인당 30~70만원까지 총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설되는 ‘점프장학금’은 전년도 1학기 말 대비 2학기 말 석차가 재적인원의 10% 이상 향상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5명을 선발해 각 30만원씩 총 1천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면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면 지역 16명의 학생들에게 50만원씩 8백만원을 지원하는 ‘희망 장학금’과 국제 및 전국대회 입상자에게 주는 ‘예체능 특기 장학금’은 계속 지원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및 충북도립대학 졸업생들에게 성적과 복지 분야로 나눠 지급하는 ‘졸업생 장학금’도 계속해 지원되며, 총 38명의 학생에게 70~100만원씩 모두 3천200만원을 지급한다.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각 학교별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지역인재 육성사업’과 ‘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비’ 3억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07년 10월 출발한 (재)옥천군장학회는 현재까지 76억여원의 출연금과 17억여원의 후원금 등으로 총 1천409명의 학생들에게 13억2천4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현재 약 90여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다.

김영만 이사장은 “옥천을 사랑하는 많은 주민들과 출향인 등이 후원하며 관심과 정성을 쏟아 준데 대해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학회를 투명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등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큰 버팀목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