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들에게 더 정교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5명의 자격증 도전자들이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합격의 주인공들은 전은구(남·43세), 김종수(남·38세), 이기현(남·25세), 박종찬(남·47세), 김금숙(여·46세)이다.

군민들에게 농기계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던 농업기계팀 팀원들은 업무의 질 향상과 지식 습득 등 자신을 갈고 닦을 필요성을 항상 느껴 왔다.

농업기계팀은 공무원 3명과 무기계약직 6명, 기간제근로자 11명 등 기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높고, 특히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평소 농기계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상태에서 실무에 투입되나 보니 사업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때마침 농업기계팀장의 권유와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5명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했다.

업무시간 틈틈이, 또한 주말에도 모여 농기계 부속에 대해 연구하는 등 1년을 쉴새 없이 바쁘게 보냈다.

특히 교관으로 근무하는 배화식 주무관은 업무시간 이외에도 정비에 대한 기본관리와 노하우를 열정을 다해 전수해 주었다.

땀과 열정은 ‘전원 합격’이라는 알찬 결실로 이어졌다.

농업기계팀 뿐만 아니라 부서의 경사로 여겨지며 부서원 전체가 기뻐하고 있다.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도전한 이번 자격증 취득은 개인의 성취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최고 농기계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전은구씨는“자격증을 공부하면서 현실에 접목을 하다 보니 순회수리 업무에도 더 열성적으로 임하게 되었다.”면서 “어렵게 취득한 자격증이니 만큼, 군민들을 위해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은 연중 농기계 순회수리, 임대사업, 농작업 대행 등 다방면에서 농민들의 근심을 해결해 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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