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48.8km) 전체 구간 중 공사가 끝난 노포분기점∼기장분기점(11.5km) 구간을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업개요 : 김해 진영~부산 기장(왕복 4차로), 2조 3,332억원, ’10.12~’18.2

 나머지 진영분기점∼노포분기점(37.3km) 구간은 금정산터널(7.1km)과 광재나들목 접속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초에 개통시킬 계획이다.

 이번 개통은 경부선(노포분기점)과 동해선(기장분기점)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연말연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지고, 부산 도심의 교통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장JCT 인근에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이 설치되어 민자 고속도로인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에도 통행요금을 한 번에 낼 수 있게 됐다.

<개통구간(노포∼기장) 이용 방법>

① 경부선 노포분기점 ⇔ 동해선 기장분기점

② 김해 진영과 부산 기장 간 : 남해선(김해분기점) ⇔ 중앙선 지선 ⇔

경부선(양산분기점) ⇔ 경부선(노포분기점) ⇔ 동해선(기장분기점)

*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이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연계하여 이용할 때 최초 입구에서 통행권을 뽑고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한 번만 납부하는 수납시스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일부구간이 개통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이용방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내년 설 연휴 이전 나머지 구간도 개통되면 부산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고 진영~기장 구간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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