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농업기술센터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화훼 가격 및 판매량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프리마켓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화훼프리마켓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백석동 벨라시타와 대화동 플라워마트 2개소에 화훼프리마켓을 열었다. 8,000여 본의 호접란 판촉행사를 비롯해 분화, 양란, 절화, 다육 등 관내 화훼류를 판매했다.

또 꽃 소비 촉진 붐 조성 이벤트 체험행사로 꽃 심기 체험 및 꽃차 시음 등을 진행, 참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생활 속 꽃 소비정착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는 2018년 백석동 벨라시타에 상설 화훼판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유리 화훼온실이 설치 중이며 더욱 다양한 꽃 체험 행사 및 꽃 문화 강좌 등으로 시민 일상생활 속 꽃 문화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화훼산업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된 금번 화훼프리마켓 사업은 관내 화훼류를 수급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을 응원하고 힘이 돼 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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