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하동 향우회를 이끌며 고향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황갑선 회장이 불우이웃 성금을 내놔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하동군은 황갑선 회장이 연말을 맞아 고향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에 전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황갑선 회장은 하동향우연합회장으로서 전국 향우회 간의 화합과 소통은 물론 평소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황 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기탁된 성금은 화개면을 비롯한 13개 읍·면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중위소득 80% 이내의 취약계층 50세대에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향우회원의 친선과 고향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것도 고마운데 성금까지 내놔 감사드린다”며 “보내온 성금은 어려운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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