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2018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로 예산 절감과 신속집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군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인 내년 2월 23일까지 건설도시과 김종섭 과장을 필두로 군·읍·면 팀장, 주무관 등 20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작업에 착수한 합동설계반은 마을안길 포장, 세천 정비 등 소규모 지역개발사업과 기계화 경작로,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촌기반시설 정비사업 및 농어촌도로 유지관리사업 등 약 15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 대상지에 대해 현장조사, 측량,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용역비 3억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주민숙원 대상지, 위험 시설물(도로 및 배수로) 등 청양군 일원의 사업대상지를 직접 조사·설계할 계획으로 현장 조사 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만족도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자체설계를 통해 용역비 등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설계기간을 단축해 2월중 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며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은 농번기 이전 추진·완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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