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윤성현)은 12월 26일 11시 교육원 명예홀(대강당)에서 교직원, 신임해양경찰 등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34기 신임해양경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교하는 제 234기 신임해양경찰은 총 475명【남 : 414명, 여 : 61명】으로 1953년 해양경찰 창설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들은 정식 입교식에 앞서 2주간의 힘든 입교 훈련(12월 11일 ~ 12월 22일)을 무사히 마쳤다.

매서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입교 훈련 중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올해 처음 실시된『국민과 바다를 향한 다짐』행사다.

12월 22일 여수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교육생들은 입교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신임경찰과정에 정식으로 입교할 자격을 얻었다는 의미로 교육생에게만 지급되는 계급장을 부착하고, 해양경찰의 일터인 바다를 직접 마주하여 나라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헌신·봉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국민과 바다를 향한 다짐 행사는 제 234기 신임해양경찰 교육생들에게, 교육기간동안 당당한 해양경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 234기 신임해양경찰 교육생들은 국민안전과 해양치안의 파수꾼이 되기 위해 함정운용․사격․형사법 등 9개월의 현장실무교육 이수 후 전국 18개 해양경찰서에 순경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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