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7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업무평가’에서 보은군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지적재조사 사업추진 사항, 바른땅 시스템 운영사항 및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 등 지적재조사 사업과 관련된 종합평가로 실시됐다.

군은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이용한 바른땅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민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지적재조사 홍보, 마을안길 재산권 해결 등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도면경계와 실제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소유자 간 경계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하고 경계불부합 대상토지의 소유자를 설득해 경계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마을 안길 사업으로 사유지가 도로에 편입되어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했던 토지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지적불부합에 따른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적행정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서성옥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디지털 지적을 통한 주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은군이 지적재조사 사업 선두 기관으로 지적불부합지 해소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민동의서 징구가 완료된 탄부면 대양리 573필지 668,854㎡에 대해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지적재조사 사업을 내년도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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