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 추운 겨울도 녹이는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박영환 심천면장이 심천면사무소에서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자신의 명예퇴임식에서 100만원을 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던 박 면장은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나눔 방법을 고민하다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같은 날 우정산악회(회장 김홍근)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우정산악회는 2014년 50여명이 산행을 목적으로 결성된 지역 친목단체로 연말을 맞아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

농협은행영동군지부(지부장 배효창)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1일에는 새길측량설계사무소(공동대표 박성진·최정민)가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장학금 기탁 후,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교육발전에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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