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활동하는 수암 윤주헌(66) 시인이 첫번째 시집 '그리운 나날'(도서출판 시시울 출판)을 출간했다.

윤 시인은 어린 시절 신문을 배달하며 학문을 배우고 익혀 18세에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5년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임 후 2011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2016년 농민문학 봄 호에 시 부문 신인상 수상을 계기로 문단에 데뷔했다.

발간한 시집에는 고향을 위한 애향심과 살아온 인생을 더듬은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2013년 뇌경색에 2014년 뇌수막종이라는 질환까지 겹쳐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지난 삶을 시로 풀어놓아 더욱 애틋하다.

한편, 윤주헌 시인은 향토사에도 관심이 많아 연구 자료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간했고, 영동군향토사연구회장, 민주평통영동군협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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