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엔 휴일도 없다!! 차단방역 열기 후끈, 안동시.축협방제차량 총 동원 -

안동시는 최근 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의 오리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유입차단을 위해 크리스마스도 반납한 채 방역취약 지역을 꼼꼼히 점검하며 연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 안동구간 성화봉송 행사가 12. 26일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일대에서 개최됨에 따라, 행사 대비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한 종합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발 빠른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화 봉송 축제관계자, 유림, 공무원, 주민 등 약 1,600여 명의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참가자들에 의한 고병원성 AI 전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어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차단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방역대책으로는 행사 전(22일, 25일) 2회, 행사 후(27일) 1회 총 3차례 시와 축협방제차량 5대를 동원해 행사장 주 진입로, 행사장 및 주변 하천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행사장 반경 3㎞ 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34호 4,400여수)에 대해 출입통제, 방사사육 금지 등 사육시설에 대한 사전 방역실태를 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축산농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21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추가로 확인되고, 경기 용인의 야생철새에서도 잇따라 고병원성 AI(H5N6)가 발견됨에 따라 연말(12월) ~ 연초(1월) 기간이 AI 차단방역의 중대 분수령으로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샐 틈 없는 방역대비 태세에 임하고 있다면서,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서는 농가와 관련 종사자들께서 농장 출입통제, 예찰․소독, 이상축 발견 시 조기 신고조치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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