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24일 올해 마지막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3,5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지파장 최동희)와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는 이날 경기도 일산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6기 1반‧7반 연합수료식을 열고 각각 2,279명과 1,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다양한 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예수아대학교 김덕현 학장,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석복 이사장, 한국NGO연합중앙회 강옥남 총재, 국가유공자복지회 김문구 회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설교에서 “아담의 죄로 인해 떠나가신 하나님께서는 예언과 성취를 통해 6천 년 간 역사해오셨다”며 “지금은 죄의 근원인 ‘가짜 하나님’ 사단이 잡히는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한계시록이 이뤄지는 이 때 세계 많은 민족들 중 거룩한 민족, 제사장 나라가 되는 존재가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한 수료생들”이라며 “하나님의 씨로 나서 추수되어 하나님의 나라 12지파 새 나라 새 민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은 “지금 신천지예수교회는 날로날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오늘 수료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과 예수님과 순교한 영들과 약속한 목자 및 모든 전도자, 사명자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6개월의 무료 성경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올해 총 2만 3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급성장과 ‘신천지 말씀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6개월 동안 성경 전권을 배운 후 수료시험에 합격한 자로 성경에 정통한 지식을 갖고 있다. 수료시험은 성경 전반에 걸친 핵심 내용 300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9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최근 5년 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을 살펴보면 2013년 2만 3천여 명, 2014년 2만 5천여 명, 2015년 1만 5천여 명, 2016년 1만 8천여 명, 2017년 2만 3천여 명으로 총 10만 명이 넘는다. 연평균 2만 명이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공부 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것.

‘성경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는 신천지예수교회에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은 성경에 갈급한 성도들의 간절한 심경을 대변하는 것으로, 그만큼 세속적인 설교와 기복적인 신앙에 물든 종교 세상에 실망한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종교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다 마지막 희망이라는 심정으로 센터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들은 성경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신앙을 회복하고 열정을 되찾게 된다. 신앙인은 말씀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말씀사역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창립 후 전국을 다니며 성경 세미나를 개최했고 1990년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설립해 올해로 27년째 무료 성경교육 과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교단과 종교를 초월해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자는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현재 32개국에서 400여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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