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의 부자농촌 만들기 성공사례가 해외에도 알려졌다. 중국의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특집기사를 통해 청양군의 부자농촌 성공사례를 자세히 보도했다. 기사를 취재한 중국 법제일보 한국지국장 선사래씨는 지난 22일 이석화 청양군수를 예방하고 본국에서 가져 온 환구시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일자 환구시보에는 중국 농업의 발전방향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특집기사가 실렸는데 선진 농업국인 한국과 일본, 독일의 농업현황과 정책사례를 들면서 청양군이 추진하는 부자농촌 만들기를 자세히 기술했다.

‘60세에 귀향하면 청년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이석화 군수가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2010년부터 부자농촌 사업을 시작해 귀농귀촌인 등 인구가 늘고 잘 사는 농촌이 되기까지의 노력과 농업정책이 소개됐다.

이석화 군수는 예산의 30% 가까이를 농업 발전을 위해 투입해 소득작목 개발과 선진기술을 보급하고 농촌생활 및 영농환경을 크게 개선 줄어만 가던 인구가 2013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되고, 농가평균소득은 3980만원(2015년)으로 한국 평균 3700만원을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또 귀향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60세 전후지만 농촌의 원주민과 비교하면 여전히 청년이라며 귀농을 장려하는 각종 시책과 전폭적인 지원 정책 덕에 청양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귀농귀촌인이 매년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석화 군수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공산당기관지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에서 청양의 정책을 성공사례로 소개해 줘 영광”이라며 “양국의 농촌·농업 정책은 서로 배울 점이 많으므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의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은 2010년부터 준비단계를 거쳐 2013년 ‘2020부자농촌프로젝트’를 수립, 2020년 억대농부 500호 및 농가평균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현재 청양군의 억대농부는 418호, 농가평균소득 44,517,000원으로 충남에서 가장 잘살고 전국에서도 최고의 부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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