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먹는 샘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먹는 샘물 제조·유통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웅 도 물관리정책과장을 비롯한 도 관련 부서 담당자, 먹는 샘물 제조·유통 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당면 현안사항 설명, 영업장 점검 준수사항 및 품질관리 설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먹는 샘물 영업장 지도점검 주요사항 △먹는 샘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선 방안 △먹는 샘물 제조업자 준수사항 △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절차와 품질 관리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먹는 샘물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조자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도 책임이 있다며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위해 요인을 사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업체별 고객상담실 운영 철저, 종업원에 대한 품질 관리 교육 실시, 제조업체 취수정 관리, 제품생산 공정관리, 제조·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들이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충청샘물 냄새 민원과 같은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취수정 가동 전 청소 △정수·여과 설비 소모품 교체 주기 준수 △제조·유통 시 야적 관리 및 직사광선 노출 금지 △하절기 비에 맞지 않도록 실내 보관 준수 등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과장은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각 업체들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먹는 샘물 품질 관리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먹는 샘물 제조업체는 6곳, 유통·판매 업체는 4곳이며, 20개 취수정에 하루 취수 허가량은 3639톤이며, 총 17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도에서는 먹는물 수질기준 관련 규정에 의거 원수는 48개 항목, 제품수는 52개 항목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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