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이 현행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연장은 여수·순천·광양 간 광역시내버스 운행에 맞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시행 후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요금을 지불하고 1시간 이내 환승할 경우 1회에 한해 요금을 면제받게 된다. 올해까지는 30분까지만 무료 환승이 된다.

무료 환승은 여수시내 전 구간에서 적용되고, 다수인의 요금을 1개의 교통카드로 지불한 때에는 1명만 무료 환승 혜택을 볼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금액을 기존 50원에서 100원으로 두 배 늘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환승시간 연장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료 환승혜택도 볼 수 있고 시내버스 업체의 운송수익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많이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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