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풍기동 일원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이 향후 3년간 국비 5억 원을 투입, 스포츠창업지원과 문화예술, 편의시설 등이 결합된 스포츠산업복합시설로 거듭난다.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서 국내 최초이면서 동시에 유일한 ‘스포츠산업진흥시설’에 선정, 5억 원의 시설 및 프로스포츠 활성화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아산시는 내년 1단계 사업으로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가변석을 활용한 축구전용경기장을 조성해 경기장 방문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보조경기장에는 가변좌석 5000석과 조명이 보강 설치되며, 필요에 따라 일부를 임시 철거해 육상경기장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스포츠창업지원 및 편의 시설, 문화예술 공간을 갖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스포츠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산시는 축구전용경기장 조성을 통해 활성화된 구단사업으로부터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 국내 최초의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된 것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결과”이라며 “앞으로 시설에 대한 공공성, 공익성, 개방성을 높여 스포츠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종합운동장은 현재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홈경기장이며, 이순신체육관은 ‘아산우리은행위비여자프로농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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