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대추연구소는 지난 21일(목)에 대추연구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매년 대추연구회가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서 금년에는 오애선, 이준해, 이덕자 연구회원이 농장경영 성과를 준비하여 발표하였다. 특히, 올해 착과기 잦은 강우로 인해 대추 착과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였다.

또한, 대추연구소에서는 올해 주요 연구 성과인 대추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의 특성 분석, 비가림시설 유형에 따른 생대추 재배 특성, 생대추 장기저장을 위한 적정 저장 조건 그리고 대추 주요 나방류 해충에 대한 적정 방제 시기 등의 연구 성과도 발표하였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연구회원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서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받기만 하던 농업인들이 직접 발표를 함으로써 현장에서 얻었던 현장 노하우가 생생하게 공유된 것이다.

대추연구회 박대현 회장은“연구회원들이 직접 자료를 만들어 성과를 보고 한다는 것이 매우 뜻 깊었다.”며“오늘 토의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낳은 농사를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추연구소 김상희 소장은“내년도에도 대추재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와 행사를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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