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서동사거리와 여문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보행하는 시민은 상황별로 각종 안내를 받게 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이달 초 여서동사거리와 여문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안전보행시스템 설치가 완료됐다.

시는 지난해 문수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안전보행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올해 도비 4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2곳에 추가 설치했다.

횡단보도 신호등 철주에 설치되는 이 시스템은 물체감지센서와 음성안내장치가 달려있어 보행자에게 상황별 경고를 전파한다.

보행자가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에 진입할 땐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서 주십시오’, 보행신호 땐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십시오’ 등이다.

또 LED 조명도 함께 설치돼 운전자의 보행자 인식율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상황에 맞는 경고와 안내방송이 즉각 나옴에 따라 어린이, 노약자,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통행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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