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2017년 충청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하는 영예를 안았다.

옥천군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서 열린 ‘2017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에서 기관 표창과 함께 공무원(주민복지과 김윤주 주무관)과 민간인(주종순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취업지원센터장)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내면 소재 ㈜오천식품(대표 강종원)과 옥천읍 소재 ㈜연합농원파이프(대표 설동우)도 노인 일자리 창출 인증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충청북도가 2014년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 이후 4번째를 맞는 이번 인증 행사는 노인일자리 창출실적과 근로환경, 일자리 시책 활용 여부 등을 심사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에 상을 준다.

올해 옥천군은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취업지원센터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목표 60명보다 2배가 넘는 122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며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5억원 늘어난 총 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익형, 9988행복지키미, 시장형사업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1천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2곳이나 발굴해 내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상 사업비로 받은 5천만원은 노후된 공설 장사시설의 건물 기능보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천군이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기업체 및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 의지와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지회장 임계호)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시키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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