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초등학교 1학년 3반 학생 22명이 21일 고사리 손으로 또박또박 써내려간 손편지와 성금을 홀로계신 지역 내 어르신들께 전달해 주위에 감동을 선사했다.

1학년 3반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편지와 성금 6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지난 5일 바자회에서 물건을 판매한 금액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구선미 1학년 3반 담임선생님은“학생들의 따뜻한 편지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외로운 마음을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또한 오늘을 계기로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살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이날 교사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해당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기부란 무엇이며, 어려운 이웃은 누구인지’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강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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