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도내 각 시군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광 자문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20일부터 1박2일간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도와 시군 관계자, 관광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관광 발전 토론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 자문단으로는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을 비롯해 정정호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마케팅과장, 정광인·한지환 민간여행사 대표, 최철 홍성관광두레 관광PD 등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관광수용태세 특강과 2018년도 주요 관광사업 설명, 충남 관광 활성화 시책 발굴을 위한 그룹별 토론 및 발표가 진행됐다.

혜전대 문주현 교수는 ‘도내 관광수용태세 개선 과제’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충남지역에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관광수용태세는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분야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문 교수는 △대안 숙박시설의 다양화와 관광호텔 등급표지판 정비(숙박) △K-스마일 운동과 (가칭)미슐렝가이드충남 제작(식당·음식) △충남 시티투어 활성화 및 충남 관광지도 제작(교통) 등에 대한 총체적 개선을 제안했다.

특강 후에는 도 관광마케팅과 각 팀장이 나서 2018년도 주요 관광정책을 소개한 데 이어 도 및 시군 공무원과 관광자문단이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토론을 실시했다.

그룹별 토론에서는 △관광자원(상품)개발 △관광인프라 조성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주제별로 충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서천군 시티투어 코스인 장항 스카이워크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 현장 탐방을 실시한다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은 자연의 에너지와 따뜻한 정감이 살아있는 곳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 세계에 충남을 알리기 위한 새롭고 실효성 있는 관광시책을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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