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1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7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시 포도연구소 이석호 박사가 ‘2017년도 농업기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업연구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농업연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석호 박사는 포도 품종 ‘캠벨얼리’가 65% 이상으로 편중화되어 있는 포도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고처’와 ‘캠벨얼리’를 교배하여 착색이 잘되고 씨가 없으며 열과가 잘 생기지 않는 ‘충랑’이라는 새로운 포도 품종을 개발했다.

또한 박피 깊이 조절이 가능한 환상박피 기구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하여 ‘거봉’품종 등 착색이 잘 되지 않는 품종의 착색도를 높이고 당도 향상에 도움을 주어 포도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 박사 는 이러한 성과들을 성과에만 그치지 않고 산업체에 이전해 5건의 통상실시를 하여 877만원의 기술사용료를 받는 등 농업특허 기술을 실용화하고 산업화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포도연구소 이석호 박사는 “20여년간 꾸준히 한 우물만 파고 노력한 결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에 대해 기쁘다.”며

“이번 농업기술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실제 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 보급하는 현장 중심 연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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