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체육회(회장 이석화)가 올해 체육 분야 성과를 짚어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는 체육인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 체육회는 지난 18일 라온웨딩홀에서 청양군 체육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청양군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본격 행사에 앞서 칠갑색소폰동호회의 감미로운 음악과 김성자 밸리댄스팀의 아름다운 댄스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1부에서는 2017년 체육 성과 보고 영상 시청과 올 한해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체육인 모두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체육발전 유공자로는 청양군 체육회 박애경 이사가 충청남도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체육회 임원, 대의원 및 가맹경기단체, 학생부(엘리트), 장애인, 자원봉사, 의료지원 등 각 부문에서 총 41명이 청양군체육회장의 공로패 및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이어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총 6명이 군의회 의장 표창패를 받았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청양초등학교 배구부와 이동주(청양초 태권도), 이종혁, 정희준(청양중 역도)선수가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장을 받았다.

올해 청양군은 청양초 배구단이 5년 연속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성축구단은 4년 연속 도지사기 축구대회 우승을 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일반부 배구는 처음으로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일궈내는 등 청양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해였다.

한편 이석화 청양군수는 “올해 청양군 체육발전에 힘써 주신 대의원을 비롯한 이사님, 각 종목별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 했듯이 내년에도 우리 체육인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작지만 강한 청양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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