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김양희)가 연말연시 기부문화 정착과 사랑나눔활동 확산에 앞장서며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충북도의회는 20일 청주 봉명동 소재의 참좋은집(시설장 구해숙)에서 기증식을 갖고 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도서 1,200여권을 전달했다.

이날 도서 기증에는 김양희 도의장과 임병운 운영위원장, 정영수 교육위원장 및 박봉순 의원, 사무처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유치원 및 초등학생 20여명에게 도서와 미리 준비한 성탄절 선물을 전해주며 이 자리를 더욱 의미있게 했다. 

이날 도의회에서 기증한 도서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충북지부(지부장 하종식)에 기탁되어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 27개소 등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김양희 도의장은 “어르신 무료배식 봉사에 이은 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도서 기증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랑의 마음을 담은 도서들이 소중히 전해져 우리 아이들이 내일의 희망을 품고 훌륭하게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나눔에 대한 자발적인 동참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응어리진 부분들이 따뜻이 채워짐으로써 하나의 행복한 충북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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