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내년도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 대상자 사전교육을 실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8년도 사업대상자 40명을 대상으로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 계획, 사업 추진요령 및 생산기반 조성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주)에스티아시아와 보은사과발전협의회는 엔비사과 품종도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100ha 규모의 보은군내 엔비사과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엔비사과 도입은 군내에서 마이스터대학을 운영하고 경희대학교 생명자원과학연구원 이재영 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보은사과발전협의회가 보은군과 협의하며 추진해 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국내 사과 생산량 증가와 외국과일 수입 증가 등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수출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엔비사과 도입이 보은군 사과산업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엔비사과 재배농가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보은군 사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주체로 앞장서 줄 것” 을 당부했다.

보은사과발전협의회 유병구 회장은 “엔비사과는 기존 품종보다 품질이 좋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으며 전정․착색․선별․포장 등 노동력이 적게 드는 사과 품종이다”며, “재배 농가들이 열정을 가지고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사과를 생산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0ha를 목표로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2019년도 엔비사과 식재 희망농가는 내년 1월 8일부터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계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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