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병욱) 농업인대학이 농촌진흥청 ‘2017년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으로 선정돼 20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업인대학의 운영성 및 교육 품질을 향상시키고 성과 창출의 동기 부여를 통한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평가 선정 방식은 서면심사와 발표 경진으로 이뤄졌다.

충청북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중앙 경진에 참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보은군은 11년 연속으로 매년 대추대학을 운영, 대추를 보은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등 대추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은군농업인대학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농업인대학 운영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이 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수상으로 보은군농업인대학은 11년간 농업인 교육에 전념해 온 농업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우뚝 서게 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인센티브로 내년도에 4천만원의 국비사업을 배정받게 되며, 군비도 추가로 확보해 기존의 대추, 사과, 친환경 과정 이외에도 사과·대추 전정과정과 양봉, 호두 과정 등 7개 과정을 신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인대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현 농촌지도사는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내실있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갖춘 농업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농업인대학은 2007년 대추대학으로 문을 연 이후 11기 460명, 2015년부터 친환경농업대학 3기 105명, 2017년 사과대학 39명 등 총 6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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