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계룡대야구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7년도 계룡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리틀야구대회는 12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충·남북, 세종 등 30여 개 팀이 참가해 3일간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은 계룡시 리틀야구단과 서산시 리틀야구단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접전 끝에 계룡시 리틀야구단이 1대 0으로 이기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대전 중구와 천안 서북구 리틀야구단은 아쉬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시는 내년 대회는 계룡군문화축제가 펼쳐지는 10월중 행사를 진행하여 더욱 많은 꿈나무팀을 초청,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시에서 열리는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참여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의 승패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와 가족, 관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리틀야구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지난 달 전국 87개팀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계룡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개최를 예정했지만 대회당일 갑작스러운 폭설로 대회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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