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20일 영동군 동정리 소재 국·공 영동어린이집 지도교사 및 원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관이 읽어주는 소소심 동화책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소방관이 읽어주는 동화책 소방안전교육은 연령대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소방관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생과 지도교사에게 각색한 안전 관련 내용의 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소소심 동화책 읽어주기 ▲화재대피요령 및 119신고방법 설명 ▲화재 및 지진발생 시 올바른 대피방법 교육 ▲지도교사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실습 ▲화재발생 시 아이들 피난대피 방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각색된 소소심 동화책은 3가지 테마로 나눠 소화기 사용법은 주인을 지킨 누렁이 이야기, 소화전 사용법은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심폐소생술 실시요령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야기 중 왕자가 쓰러진 공주를 깨우기 위해 뽀보만 해서는 눈을 뜨지 못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깨어난 대목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송정호 서장은 “소ㆍ소ㆍ심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와 지도교사 분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국민 교육ㆍ홍보를 광범위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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