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18일 보은군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9.7%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보은군 치매등록 환자 수는 852명이며,  2015년 93명․2016년 129명․2017년 14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치매에 관한 통합관리서비스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보은군은 보건소 직원들을 치매예방관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 보은군보건소 2층에 사무실과 상담실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했다.

우선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1:1 상담은 물론, 치매선별검사,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치매 국가책임제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치매관련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내년 10월 경 치매안심센터를 신축,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내년에 정식 개소되는 치매안심센터의 350㎡ 규모로 사무실, 프로그램실, 검진상담실, 쉼터 및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치매예방, 상담, 조기검진, 자원연계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란 소장은 “내년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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