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19일 몽골 국립 제3병원 수간호사 및 임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첨단 의료 시스템 견학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지역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선병원재단을 찾은 이번 방문단은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암, 척추·관절, 심·뇌혈관, 부인암, 뇌졸중센터 등 전문 특화 센터와 하루 만에 보철치료가 가능한 3D 디지털 캐드캠(CAD/CAM) 시스템, 신개념 심미보철 시스템인 트윈스마일 등 선진국형 치과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최신 암치료 장비 래피드아크를 비롯 PET-CT, MRI, 256Ch CT, 자동 유방 초음파 스캐너, 디지털 X-레이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전화응대, 표정 연습, 인사법 등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서비스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푸르네바자르 벌어르톨 수간호사는 “이번 선병원 방문 연수에서 암, 심뇌혈관 등 중증질환 전문 치료 센터와 첨단 의료장비 등을 살펴보고 서비스 교육을 이수하는 동안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경험한 환자 중심의 의료 및 서비스를 몽골에서도 적극 실행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은 2011년 몽골 국립 제3병원과 MOU를 체결 매년 20여 명의 간호사 및 임직원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 완공되는 유성선병원 증축 공사에는 국제회의 및 해외 의료진 연수가 가능한 라이브 로봇 수술실 등의 공간을 마련 해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2011년 몽골 국립 제3병원과 MOU를 체결한 이후 2012년부터 매년 20여 명의 간호사 및 임직원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몽골 국립 제3병원은 2015년 몽골 최우수 친절병원에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가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지원을 받아 현대식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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