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월 20일 오후 2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2017년『우리브랜드 신발명품화사업』을 통한 5개 브랜드의 성공적인 개발완료를 알리는 ‘최종평가보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소재 자체브랜드를 가진 신발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의 발전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부산시와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우리브랜드 신발명품화사업』은 올해부터 지원방식에 변화를 두었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사업화에도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새로운 기능성 제품개발을 위한 ‘명품화개발지원(R&D)’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화지원(비R&D)’ 으로 나뉘어 추진하였다.

올해 추진된 우리브랜드 신발명품화사업을 살펴보면 ▲명품화개발지원은 ㈜트렉스타의 ‘트렉스타(Treksta)’ 브랜드로 사용자 기호에 따라 신발의 디자인과 색상을 자유롭게 변경하여 착용 할 수 있는 신발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이며, ㈜성신신소재 ‘토앤토(TAW&TOE)’는 그린탄성 소재 기반의 Direct 사출 공정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슈즈를 개발하여 부산신발기업의 기술력 위상제고에 앞장서고자 한다.

다음, ▲사업화지원은 ㈜이너스코리아의 ‘케이아이(KI)’ 브랜드로 사용자 맞춤 조립신발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중심의 친환경 조립신발을 개발하여 미국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 먼저 출시하여 일주일만에 목표액(30,000$)을 달성하는 등 국외에서부터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나노텍세라믹스의 ‘스티코(STICO)’는 안전성(Slip-resistance 기능 및 발가락 보호 Toe-Cap이 장착)이 확보 된 경량 조리용 신발의 사업화를 위해 국내 41개 대리점 및 16개국 수출망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드유니언의 ‘홀스코어(HORSECORE)’는 승마화와 패션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이미지 마케팅을 추진하여 개발한 승마부츠 스타일의 캐주얼 앵클부츠를 기존에 가지고 있는 유럽시장 판매망을 통해 세계적으로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기업들은 개발을 조기에 완료하여 11월초에 개최된 ‘2017 부산국제신발전시회’에 참가해 개발 제품을 홍보하였으며, 다방면으로 부산신발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평가보고회는 개발된 제품을 최종점검하는 자리로 참여기업과 기관((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책임자의 발표와 평가위원회의 조언을 통해 부산신발이 세계적인 명품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