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겨울이 더 춥고 힘들게 느껴질 이웃을 찾아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저소득·취약 계층에게 생활비가 가중되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기간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 최근 3개월 간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 단전(즉시 단전 된 때)ㆍ단수 가구 ▲ 주 소득자 또는 부 소득자의 실직, 중한질병으로 의료비 마련이 어렵거나 생계가 곤란한 가구 ▲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지ㆍ탈락된 가구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집중조사기간을 통해 발굴된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민간자원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이번 집중조사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더 많이 찾아내 지원 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 대상자 가운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손길이 미치지 못해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도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또는 군청 희망복지지원단, 읍․면사무소 등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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