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선진 도로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충청북도에서 지난 11월 1~10일까지 10일간 실시한 2017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의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2,379개노선 8,762km를 대상으로 도로보수, 안전관리, 시설물 청결상태 등 12개 항목을 평가하며 종합적인 도로관리 능력을 점검한다.

1년간 각 시·군이 추진한 도로정비사업에 대해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를 병행해 종합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영동군은 단연 돋보이는 행정 능력으로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쾌적한 도로 기능 유지와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은 것이다.

기관 및 유공자에 대하여는 12월말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영동군은 도로가 파손되거나 균열된 불량도로 발생시 즉시 보수하여 교통편의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과 겨울철 신속한 도로 제설대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 교통체증 해소, 환경오염저감 대책으로 추진한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차선도색 상태 양호, 노면 불량 구간 절삭 후 덧씌우기 등도 타 시군 대비 우수 부문으로 꼽혔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더 효율·체계적인 도로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도로 모니터링과 실태점검으로 최상의 도로 상태를 유지해 군민을 위한 사람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규 도로 건설에 따른 군민들의 편익도 중요하지만 기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유지관리 또한 중요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군정추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라며 “적은 인력으로 전 노선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은 있으나, 주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69개 노선 486km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동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도로관리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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