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찾아가는 성화봉송단이’ 15일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1일간의 성화 봉송 여정 중 휴식 기간 13일을 활용해 성화 봉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의 노인복지센터, 소방서 등 13곳을 찾아 올림픽 정신을 전달하고 봉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성화봉송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찬휘 성화봉송 총괄팀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 20여명이 성화봉과 함께 군 다문화복지센터에 도착했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이 지역 다문화 여성들이 부채춤을 추며 반갑게 맞았다.

김영만 옥천군수의 환영인사에 이어 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모국어로 희망의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며 올림픽 성공개최를 한 뜻으로 기원했다.

올림픽 종목 맞추기 퀴즈대회도 함께 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관심을 드높였다.

2007년 개소한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어교육, 가족통합 교육, 언어발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 지원기관으로, 옥천군에는 베트남․필리핀․중국 등 14개 국가의 다문화가족 453가구가 살고 있다.

김 군수는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옥천군민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뜨거운 열정으로 지구촌 가족들이 하나 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등 일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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